봄날은 간다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1.12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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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감상문입니다.
봄날은 간다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대학교 문학과 사회 시간에 쓴 거고요.
과목은 a+ 맞았습니다.
목차
Ⅰ. 시작하면서
Ⅱ. 사랑의 과정
사랑의 시작은 만남, 그것도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다.
사랑의 지속은 에피소드, 이것은 사랑의 과정이다.
사랑의 변화는 계절과 같다.
사랑과 봄날은 간다.
다시 들어본 사랑.
Ⅲ. 되풀이되다
Ⅳ. 마치며
본문내용
Ⅰ. 시작하면서
24살의 내가 문학과 사회라는 타이틀 안에서 사랑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앞서서, 5월의 항쟁과, 문학의 중후함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많은 청년들 속에서 과연 내가 사랑이라는 달콤한 사탕 냄새 같은 혹은 푹신한 쇼파 위에서 느끼는 나긋함 같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자괴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현대 문학도 세대를 넘어가면서 점점 통속적이고 가벼운 사랑이야기로 흘러들어간다는 비판을 받는다. 요즘 데뷔하는 신예들의 작품 몇 편만 보아도 극명하다. 혹자는 진부하다고 할 것이며, 혹자는 의미 없는 시간낭비며 계집애들이나 하는 장난이라고 치부할 듯싶다.
그러나 나는 생각해본다. 존경하는 많은 선생님들과, 문학의 지성인들이 삶을 마감할 때. 당신 생의 제일 보람된 것은 사랑이었음을, 또 그 안의 애뜻함이라고 말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나 역시 진실 된 사랑이 다가옴에 내 안에 제일 큰 가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음을 느낀다. 문화와 사회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에게 성과 사랑은 점점 이율배반적으로, 혹은 효율적으로 나타난다. 문명이 발단할수록 사랑은 점점 본능적으로 이해되곤 한다. 때론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와 출세의 명분조차 사랑을 위한 수단이 아닌가 한다. 현대 사회에서 사랑의 귀결은 무엇인가. 연애와 결혼이 사랑해서라는 동화 속 이야기에서 효율성과 능률을 추구하는 현대의 사랑론(論) 속에서 진실 된 사랑은 무엇일까.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큰 속박이자 축복이라는 결혼과 그 전제가 되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거시적인 사랑론에 대해서 내가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실로 의미 없는 글장난이 되어버릴 듯싶으며, 보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사랑은 누구에게나 반복적으로 겪는 감기 같은 증상처럼 되풀이되어 나타나고 또 지나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본다. 사랑의 시작과 그 과정, 또 이별에 대해서 나는 어찌해야 할까. 내가 만날 여자와, 내 아들에게 이야기 해줄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로 이를 생각한다.
물론 24살의 나는 한 단어의 정의를 원하고 있지만, 그것이 이 짧은 보고서를 통해 철저히 분석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은 그저‘봄날은 간다’라는 영화를 보면서 느낀 사랑에 대한 애뜻함과 아릿한 기억에 대한 많은 물음표를 단순히 나열해 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영화의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답은 분명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되풀이 되는 사랑의 시작과 이별, 그 과정과 의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싶은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