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 한국 소설의 바깥틀
- 최초 등록일
- 2009.11.09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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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방기 한국 소설의 바깥틀
목차
1. 소설 쓰기의 안 틀과 바깥 틀
2. 소설 바깥 틀을 이루는 1945년에서 1950년의 한국 역사
1) 자주성 문제
2) 작가들이 맞닥뜨린 어지러운 삶 판 읽기
3. 한국이 겪는 불행한 남북전쟁
본문내용
1. 소설 쓰기의 안 틀과 바깥 틀
소설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두 가지 갈래의 틀을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이루고 있는 기본적인 안 틀에 대한 살피기이다. 누가 썼는가? 언제 적 이야기인가? 무엇에 대하여 썼는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였는가? 이런 물음 다음에 우리는 이야기 문학인 소설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틀 짓기에 대해서 말한다.
다음은 작중인물이 살았던 배경이 어디인가를 묻는다. 이 배경도 시간과 공간을 따져 그 이야기 성격을 따진다. 예를 들어보면『노마만리』의 배경은 1944년 조선광복을 앞둔 시기였다. 왜병들과 전쟁을 치르는 의병 군대의 낙관적이면서도 호쾌한 이 작품의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소설의 바깥 틀이면서 동시에 안 틀로 짜여있다. 왜군대 감시를 뚫고 활로를 여는 교묘한 전술적 적용이 그야말로 아름다운 삶의 다양성을 부각시킨다. 문학적 성과의 아름다움은 소설 바깥 틀과 안 틀의 긴장에서 생겨난다.
이런 아름다움이 소설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작가의 세상 읽기와 직결되어 드러난다. 그 시대를 어떤 눈으로 읽느냐 하는 문제는 작가가 지닌 직관력과 그에 따른 글쓰기의 치열함에 있다.
그리고는 일정한 사건이 지닌 문제를 작가들은 소설의 안 틀로 삼는다. 모든 개인은 개인적인 동시에 집단에 속한 공동체의 일원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개인의 개인성에 눈길을 맞추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느냐, 집단 전체의 역사적 사건에 눈길을 모아 이야기를 풀어 나아가느냐 하는 것들이 소설론에서는 중요한 논의거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