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적 [관물]
- 최초 등록일
- 2009.11.0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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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언적의 [관물]에 대한 모든 것
목차
◎ 용어풀이
◎ 해설
◎ 작가 李彦迪에 대하여
출처
본문내용
◎ 용어풀이
**당우:
중국 고대의 임금인 도당씨(陶唐氏) 요(堯)와 유우씨(有虞氏) 순(舜)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이 시대는 중국 역사에서 이상적인 태평 시대로 꼽힌다.
**태허:
《莊子》의 〈知北遊篇〉에 있는 말로, 天地 萬物의 根源으로서의 無形의 道의 뜻으로 使用된다. 莊子에게 있어 道는 일체의 것, 전체 空間에 확산되고 名稱도 表現도 超越한 實在이므로 이를 `태허`라 불렀다.
`태허`가 氣의 本體를 가리킨다고 한 사람은 宋의 장횡거(張橫渠)로 기가 흩어진 모습이 곧 태허라고 설명하였다
**벽간:
푸른 물이 흐르는 골짜기
◎ 해설
唐虞의 事業, 즉 요순의 끼친 일이 千古에 우뚝해도, 어찌 보면 그것은 한 조각 뜬 구름이 虛空을 스쳐 지난 것과 다르지 않다. 詩人은 다만 시냇가 다락에 기대 앉아 강물에 노니는 물고기들을 지켜볼 뿐이다.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해맑아진다. 구름이 지나간 맑은 하늘같다. 즉, 물속에서 노닌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詩人 自身의 마음이었던 것이다.
요순의 偉業과 한 점 뜬구름을 대비시키면서 맑은 마음으로 事物을 觀察함으로써 그가 자연을 어떻게 보고 무엇을 느끼는가 하는 것을 시를 통해 전하고 있다. 맑고 정갈한 작은 집이 냇가에 닿아 있고 냇가에서 活潑히 노니는 물고기를 봄으로서 하늘의 生生한 뜻과 만물의 得意한 表情을 엿볼 수 있다. 각각의 事物이 나타내고 있는 天理를 發見하고 當然의 原理를 確認하여, 自省, 自信하며 거기서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참고 자료
시 본문-《晦齋集》권2 24-p.366 (『文集』2-10A-45.)
석사학위 논문 「회재 이언적의 시세계」장도규, 단국대학교. 0512 15C24 1
한국유학사상론문선집 V.7, V.8 181.35 1996b 7
※기타 인용문은 각주로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