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소아과 실습일지
- 최초 등록일
- 2009.10.2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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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아과 실습일지입니다. (2주)
실습시 느낀 점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8. 4. 28. (월)
선배들과 친구들도 소문으로 듣고 알고 있는 ‘힘든 곳’
‘그래도 뭐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하루 일과를 마쳐보니 일이 힘든 것 보다는 병원 내의 분위기가 좋지 만은 않다는 걸 알게되었다.
딱히 심각하고 몹시 잘못한 일이 아닌데도 마음을 상하게 하는 소리가 나고 그것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웃어넘기는 모습에 처음에 조금 놀랐고, 다른 병원에서 선생님들께서 부탁을 하면서 ‘미안해, 고마워’하시던 모습과는 달리 여기서는 NS들은 당연히 Vital 측정 기구같이 보면서 ‘이거해 저거해’하는 모습이 조금 보기 그랬다.
그래도 모든 것이 인생의 스승인 것처럼 이런 모습들도 잘 보고 올곧은 방향으로 배울 수 있다면 내 미래의 간호사의 모습에 도움이 되겠지.
지금 실습을 하는 나는 친구들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가르쳐 주고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 힘을 북돋워 주는 모습으로 있지만, 병원에서 이 일 저 일에 치이면서 그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기분 좋은 모습으로 항상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언젠간 진심도 알아주겠지?
내가 나쁜 취급을 당한다고 해서 나도 남을 나쁘게 대하기는 아주 쉬운 일이지만, 그런 것을 감수하고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오늘 어린 아기들의 V/S을 측정하는데, 조금 당황스러웠다.
다양한 연령의 아기들이라 그 모든 정상 수치를 알기도 어렵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나 의심스럽고, 어른과는 달리 칭얼거리는 아기들이라 측정이 어려웠다.
거기다가 2시간마다 돌아오는 Vital check는 다른 것을 배우기도 어려웠다.
내일 하루는 끝없는 Vital check와 함께 다른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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