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국어)의 형성
- 최초 등록일
- 2009.10.17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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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의 형성에 관한 다양한 학설을 요약 정리하여 결론화함
목차
1. 머리말
2. 한국어(韓國語) 형성사(形成史) 연구 개관
3. 한민족(韓民族))의 형성
4. 한국어의 형성
4.1. 한국 고대 국가의 언어의 양상
4.2. 신라어근간설(新羅語根幹說)
4.3. 고구려어근간설(高句麗語根幹說)
4.4. 백제어근간설(百濟語根幹說)
5. 맺음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한국어의 계통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과 "한국어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라는 물음은 같은 것이 아니다. 이 두 물음에 대답하고자 할 때 대답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에 속한다" 와 같은 대답은 전자에, "한국어의 직접적 조상언어는 신라어이다" 와 같은 대답은 후자와 관련한 대답일 것이다. 이렇듯 다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의 계통과 형성에 관한 문제는 여러 고리들에 묶여 함께 논의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한국어의 계통과 형성의 문제는 흥미 있는 명제이면서도 또한 쉽사리 그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한국어의 계통과 형성 연구는 흥미 있는 문제이면서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 된다. 그리하여 이들에 대하여 학설과 주장도 많고 아직도 이에 대한 정설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나는 대체적으로 학계에서 주장되어 지고 있는 한국어 형성과정에 관한 여러 주장들을 살펴보고, 이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한국어 형성과 관련하여 많은 공부를 해보고, 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논의 속에서 주체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을 삼고자 한다.
2. 한국어 형성사 연구개관
현재 학계에서는 한국어의 형성에 대한 학설로, 한국어는 남방계(한계)와 북방계(부여계)로 계통을 달리하는 두 민족어가 있다는 `신라어근간설`이 그대로 수용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기문 교수의 이른바 ‘신라어근간설’이다.
그러나 북한의 김병제(1961, 1984)를 비롯하여 홍기문(1963), 김영황(1978), 박정문(1984), 김수경(1989), 류렬(1990,1992)교수 등이 한국어 형성에서 이기문 교수의 `신라어근간설`을 맹렬히 비판하며 한국어는 고구려어가 근간으로 형성되었다는 가설을 내세우고 있다. 이것이 이른바 `고구려어근간설`이다.
그들은 이기문 교수의 신라어 근간설이 일본학자 쯔보이구마조(坪井九馬三)가 고대조선에서는 남북으로 민족이 달랐으며 그로 인하여 언어, 지명도 달랐다고 주장한 이래 많은 일본학자들이 동조한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국어를 남방계와 북방계로 나누는 것은 일제의 식민사관을 따른 것이라고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또한 이영철 교수는 1974년 발표한 “한국어사 연구와 그 문제점”에서 역시 이기문 교수의 견해에 비판을 가하였으며 김영환 교수는 1993년 기고한 “이기문 교수의 ‘국어계통론’을 반박함”이라는 신문 기고를 통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참고 자료
이기문,『국어사개설』, 민중서관, 1961.
박병채, 『국어발달사』, 세영사. 1990.
김방한, 『한국어의 계통』, 민음사. 1983.
최기호,「한국어의 형성 연구」, 한국학연구소, 1994.
최기호,「한국어의 계통과 형성의 문제점」, 한국몽골학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