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정기의 경제
- 최초 등록일
- 2009.10.1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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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마제정기의 경제에 관한 글 요약
목차
1. 로마경제의 성경 : 대립하는 모델들
2. 제정 초기의 농촌경제
본문내용
고대 세계에 관한 사료는 많은 편이 아니므로 고대 경제의 연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 개의 상반된 가설들 사이의 논쟁이 있었으며, 논쟁의 쟁점은 궁극적으로 고대경제의 성격을 둘러싼 것으로 대개 다음과 같은 질문들로 요약이 되는데, 고대세계에도 경제성장이 있었는가? 고대 세계에도 근대 자본주의에 상응하는 경제발전의 단계 혹은 현상들 -예컨테 시장, 기업, 신용제도, 회계법, 공장, 기술혁신 등- 이 있었는가? 라는 물음들이다.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고대사회를 산업사회는 물론 심지어는 중세사회와 다른 ‘저발전’의 사회로 인식한다. ‘원시주의’라 불리는 이 입장은 저발전을 궁극적으로 고대세계에서 경제의 존재방식이 자본주의 사회에서와는 달랐던 점, 달리 말하면 고대의 경제는 정치나 문화 등 사회생활의 다른 국면들에 대해 자유성을 갖지 못했던 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설명된다.
한편 ‘근대주의’라 불리는 반대편의 견해는 고대세계에도 경제의 성장과 위축의 리듬이 있었으며 성장기의 경제는 양적으로는 몰라도 적어도 질적으로 근대자본주의 경제와 다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고대세계에서도 갸령 지중해를 통한 수송체계 및 국제교역의 확장, 연안 도시들의 발달 및 기업적 상공업 부르주아 성장, 시장생산의 농장경영, 종종 인플레이션 현상을 동방하던 화폐제도의 정착 및 초보적 상업회계의 발달 등이 확인 된다는 것이다.
1) 칼 뷔허(K. Bŭcher)역사파 경제학자인 그에 의하면 근대경제는 국민국가의 여토를 단위로 상품의 생산 밒 교환이 이루어지며 기업적으로 생산되는 상품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곧 상설시장을 매개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즉 고대와 중세초에는 스스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말하자면 교환이 존재하지 않던 폐쇠적 오이코스경제의 단계였고, 중세 후기에는 도시시장을 무대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직접교환이 이루어지던 도시경제의 단계였다는 것이다. 오이코스란, 혈연 및 비혈연 구성원들이 가장의 통제하에 결합된 개별경영단위로서 가정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김경현 1996,「로마 제정기의 경제」,『서양 고대사 강의』, 한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