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정리5 아우구스티누스
- 최초 등록일
- 2009.10.08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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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우구스티누스 요점 정리
목차
1. 역사적 배경: 두 문명
2. 생애와 작품
3. 행복론
4. 진리의 인식
(1) 확실성의 추구
(2) 인간의 인식
(3) 빛의 조명설
5. 무로부터의 창조
6. 윤리설
(1) 사랑의 윤리
(2) 악의 문제
7. 신국론: 역사철학
8. 영향과 사상사적 평가
본문내용
1. 역사적 배경: 두 문명
아우구스티누스가 활동했던 4-5세기는 기존의 그리스-로마의 고전문명과 새롭게 국교로 인정받은 그리스도교가 하나의 문명으로 성장하면서 충돌하던 시기라 할 수 있다. -
아우구스티누스는 한편으로 고전문명의 교육을 받고 고전교육의 핵심 중의 하나인 수사학의 교수직까지 올라갔던 인물이며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새롭게 등장한 그리스도교 문명의 사상적 체계를 다진 교부(敎父)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교의 사상적 정수로서 이해되는 사람이다. 이러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길은 먼저 두 문명이 어떤 종류의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
서양문명을 일반적으로 기술할 때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종합으로 기술하는데, 이 말은 현재 우리가 살펴볼 문제, 즉 그리스-로마의 고전문명과 예루살렘으로부터 연원하는 그리스도교 문명이 어떻게 종합되는지에 그 기초가 놓이는 문제라 할 수 있다. 두 문명은 처음부터 서로로부터 배울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리스도교가 지성사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이래 세상을 설명하는 세계관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이론적 공방을 벌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원래 서로 다른 문명권에서 성장한 세계관이라 쉽게 통합될 수 없었는데 어떤 근본적인 차이들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다음의 표를 통해 정리해 보기로 하자
2. 생애와 작품
아우구스티누스는 354년 11월 13일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지금은 알제리의 수크-아흐라스)에서 아버지 파트리키우스와 어머니 모니카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관습에 따라 세례는 받지 않았다. 타가스테에서 초보교육을 받은 후 인근의 마다우라라는 도시에서 라틴 문학과 문법을 공부한다. 중간에 계속 교육받을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집으로 돌아와 몇 년간 고향에 머물다가 370년 친지의 도움으로 다시 카르타고에 가서 수사학을 공부할 수 있었다. 키케로의 작품 <호르텐시우스>를 읽고 철학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인데 (373년) 이런 관점에서 처음 손에 접하게 된 성서는 ‘키케로 웅변의 위엄에 비길 바가 못된다’고 판단, 다시 내려 놓았다고 한다. 그의 최초의 철학적 추구를 그나마 만족시켰던 이론은 마니교의 것이었는데 악의 기원과 같은 문제에 대한 그들의 ‘합리적인’ 답변이었다. 악은 물질세계의 물질성에 내재하는 파괴할 수 없는 힘이라 선의 근원이 빛, 신에게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 악을 설명하되 신에게 돌리지 않는 설명방식으로 세계는 이 두 원리의 우주적 싸움으로 설명된다는 것이다. 이후 아우구스티누스는 마니교가 제공하는 설명에 의문을 가지면서 약 9년간 머물러 있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