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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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밀른의 동양사 독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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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동안 가톨릭의 해외선교 열기는 침체되어 있었다. 예수회가 강제 해산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이라면, 계몽주의의 대두는 가톨릭의 침체를 가져오게 되었다. 합리주의에 근거한 계몽주의 철학은 해외 선교의 당위성에 대한 이론적인 반론으로 받아 들여졌다. 전례논쟁도 가톨릭의 선교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19세기에 이르러 세계 선교는 프로테스탄트에 의해 주도되며 재개되기 시작하였다.
프로테스탄트가 19세기의 해외 선교를 주도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에는 이성 중심의 계몽주의와 도덕적 범위 내에서의 기독교 이해에 반대하였던 18세기의 영적 대부흥운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선교지 원주민에게 보다 접근하기 쉬운 “마음의 종교”로 받아들여졌고 전통적 사회체제의 붕괴와 급격한 유럽 제국주의의 유입에 따른 경제 질서의 재편으로 인한 빈부의 격차는 선교지 원주민에게 기독교를 새로운 희망의 종교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였던 것이다.
19세기의 해외 선교를 주도한 나라는 영국이었다. 1534년 헨리 8세는 가톨릭으로부터 벗어나 영국 국왕을 수장으로 하는 국교회를 설립하였다. 따라서 영국은 극단적인 변화를 겪지 않았고 이에 혁명의 물결에서 한발 피해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영국 교회 내에서 일어났던 복음주의운동으로 인해 영국 교회는 세계 선교를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영국인의 신앙심은 매우 좋았는데 이러한 자세는 전 국민의 사회생활에 대한 올바른 반성을 촉구하여 흑인 노예제도의 폐지, 노동 상태의 개선, 아동 · 부인 노동의 개선, 형무소 제도의 개선 등으로 나타나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활동들이 평신도들에 의하여 지도되었고 그 결과로 해외 선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각 교파에서 선교사를 해외로 파송하고, 그들을 후원하기 위하여 해외선교 단체를 설립하였다.
영국 최초의 해외 선교사는 윌리엄 캐리이다. 윌리엄 캐리의 인도 선교에 사명을 느낀 것을 보고 침례교 교인들은 그를 원조할 목적에서 침례교선교회를 조직한 것이 영국에서 해외선교 단체가 발족한 시초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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