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소개글

교양과목 레포트로 첫 수업 숙제인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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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군가 묻는다. "너는 누구이냐?" 나는 대답한다. "저는 OOO대학교 4학년 OOO입니다." 누군가 다시 묻는다. "나는 네가 어느 대학에 다니냐고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인가? " 나는 대답한다. "채씨 성을 가진 아버지와 황씨 성을 가진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외동아들로, 올해 27세입니다." 누군가 다시 묻는다. "나는 너의 부모님과 가족에 대해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인가?" 나는 잠깐 생각한다. "저는 유통업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현재 OOO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또 한 번 묻는다. "나는 너의 직업과 꿈에 대해 묻지 않았다. 너는 누구인가?" 나는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한 없이 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끝없이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이다. 나는, OOO이다. 지금까지 OOO이라는 세 글자의 이름은 언제나 나를 알리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수단이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OOO이라는 이름이 바뀌면 나도 바뀌는 것인가?"라고 생각해 본다면, OOO이라는 내 이름은 실제적인 나를 표현해 주지만, 본질적인 나를 표현해 주지는 못한다. 백화점에 전시된 수많은 상품들에 붙어있는 바코드처럼, 수많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를 구별해 줄 수는 있지만,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를 표현해 주지는 못한다.
장미가 `장미`가 아닌 다른 이름이 붙여져도, 장미가 가지고 있는 매혹적인 향기와 아름다운 꽃잎들이 그대로 인 것처럼, 나 역시 OOO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리더라도 내가 가진 눈이 작고 광대뼈가 도드라진 전형적인 한국인의 외모와 조화와 도전을 지향하는 나의 성격들은 변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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