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산불 그후
- 최초 등록일
- 2009.09.1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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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과 환경 - `강원도 고성 산불 그후` 다큐멘터리의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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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96년 4월에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마좌리 죽변산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 화재로 주택 96채, 창고 76채, 축사 43채가 소실되었고 한우, 닭 등 117마리가 죽었으며 임야 약 3천ha가 불에 타서 유실수가 2만 여 그루나 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화재는 육군부대의 폭발물 처리반이 노후 된 폭탄을 처리하던 중에 유탄이 숲 속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 때가 설상가상으로 숲이 건조한 시기여서 불길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아 이런 결과를 낳게 되었다. 화재 후 이 곳의 모습을 보고는 모두들 다시 전처럼의 무성하고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되찾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 정도로 정말 끔찍하고 황폐한 곳이었다. 하지만 모두들의 예상을 뒤엎고 화재로 죽어 버린 고성의 숲은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화재로 검은 재가 되어버린 그 곳에서 단지 보름 만에 새 생명이 싹 트기 시작 한 것이다. 그것은 소나무들의 맹아였다. 식물이 죽으면 싹트기 시작하는 맹아는 나무들의 종족 보존의 성격의 일환으로 존재하는데 이번 화재로 많은 나무들이 죽자 얼굴을 내민 것이다. 그로인해 검기만 해서 어두웠던 고성의 산에 초록의 생명의 빛이 생겨났다. 그 후 얼마 안 있어서 물까치, 거미, 사마귀 등 1차 소비자를 먹는 소비자도 나타났다. 이것은 화재로 이 지역에 먹이 사슬이 사라졌다는 일반적인 결론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렇게 1차 소비자를 먹는 소비자가 나타났다는 것은 소멸되었던 먹이 사슬이 재형성되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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