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솔제니친
- 최초 등록일
- 2009.09.04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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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예창작학과 전공수업 중 과제로 제출했던 리뷰입니다.
소설의 세세한 내용 보다는 전체적인 감상을 중심으로 쓴 글이라
작품을 읽으신 분이나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글의 수준은 글 잘쓰는 고등학생/대학생 정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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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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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제니친에게 ‘자유’는 다.
솔제니친의 처녀작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읽고 난 뒤, 나는 문득 인간에게 ‘자유’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단순히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만을 가지고 감히 자유를 말할 수 있을까.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는 내 머릿속에서 자유와 억압의 경계를 혼미하게 만들어 놓으며 나에게 그것들에 대한 새로운 초상을 물었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속에서 내가 발견해 낸 것은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이었다. 유감스럽게도 이영의 교수가 작품해설을 통해 언급한 ‘인간애’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해석이다. 물론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작품 속에 녹아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은 억울하게 수용소에 갇혀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수감자들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아니라 오히려 권력에 의해 세뇌당하고, 끊임없는 노동 속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조차 잊고만 인간의 정신적인 나약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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