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학의 동향과 쟁점

소개글

서규환. 2006. 「비판적 현대성의 정치적 이론」(다인아트)
서규환. 2006. 「정치적 비판이론을 위하여」(다인아트)

두 권의 책을 읽고 요약한 현대 사회학의 동향의 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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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사회이론은 현대성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논의로서, 그 핵심 쟁점은 현대성을 규범적으로 재구성하는 문제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이론들이 현대성의 특성을 나름대로 밝히면서 실천을 매개하려 해왔다. 이들 이론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그것이 현대성을 이론화하는 한 과정이다.
현대(Modern), 혹은 현대성(Modernity)의 의미를 밝히려는 최초의 본격적인 시도는 이른바 ‘고대성과 현대성의 논쟁’사이에서 일어났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적어보면 첫째로, 사회의 동질성을 특징으로 하는 고대성에 반하여 현대성은 사회의 이질성, 사회의 분화로 특징 지워지며, 둘째로, 고대성이 탈시간성의 지배를 받는다면 현대성은 시간성이 지배한다. 곧 역사적 변화가능성을 이론화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는, 고대에서는 공동체적 삶이 우선했다면, 공동체적 삶이 위기에 접어든 근대에는 데카르트의“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에서 나타나듯이 개인주의적 주체이론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고대성에서는 자연을 유화의 대상으로 생각했던 반면, 현대성에서 “자연”은 냉엄한 인간 이성의 위대한 분석력으로 극복될 대상이었다.

이와 같은 제1의‘모더니티 논쟁’이후 근대화 이론에 의해 사실상‘모더니티의 내용’이 사회과학적 논의의 본격대상으로 부각되었다. 그 중 모더니티를 부정하고 근대화를 긍정하는 경향은“탈현대주의”로 불리는 경향과 후기산업사회론으로 구별될 수 있다.
서구에서 탈현대주의는 1980년대에 들어서 넓게 확산되었다. “탈현대”라는 어휘는 이미 1917년 루돌프 판비츠(R. Pannwiz)의 저서 「유럽문화의 위기」에서 등장했다. 그는 현대성의 병리현상을 진단하고 그 대안으로서 탈현대적 인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 하나는 영어권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아놀드 토인비(A. Toynbee)의 「역사연구」이다. 1947년 토인비는 서양문화의 현 단계를 지칭하는 용어로 “포스트모던(post-modern)”을 사용한다.

탈현대주의는 모더니즘에 대항하는 사조들 가운데 하나로 위르겐 하버마스(J. Habermas)가 「현대성, 그 미완성의 기획」에서 “젊은 보수주의”로 부르는 사조에 해당한다. 탈현대주의는 탈구조주의를 사용하는데 그것은 구조 없는 사건에 주목하고

참고 자료

서규환. 2006. 「비판적 현대성의 정치적 이론」(다인아트)
서규환. 2006. 「정치적 비판이론을 위하여」(다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