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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다머의 해석학과 존재론, 가다머의 해석학과 텍스트의 이해, 가다머의 해석학적 언어관, 가다머의 해석학적 경험의 언어관, 가다머와 리꾀르의 해석학적 언어관, 가다머의 해석학 평가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가다머의 해석학과 존재론

Ⅲ. 가다머의 해석학과 텍스트의 이해

Ⅳ. 가다머의 해석학적 언어관

Ⅴ. 가다머의 해석학적 경험의 언어관

Ⅵ. 가다머와 리꾀르의 해석학적 언어관

Ⅶ. 가다머의 해석학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가다머가 언어의 문제를 오늘날의 철학적 사유에 있어서 중심주제로 정위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따져 보자. 가다머는 {진리와 방법}의 보론적 성격을 갖는 [해석학적 문제의 보편성]이라는 논문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는 이 논문의 첫 문장을 오늘날의 철학적 논의에 있어서 언어의 문제가 대략 150년 전 사유의 개념 또는 자기 자신을 사유하는 사유의 개념이 차지하고 있었던 것과 똑같은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 물음에 대해, 가다머는 인간의 지식(알 수 있는 능력)과 기술(만들 수 있는 능력)을 우리의 전체적인 세계경험과 매개시키는 것이 17세기 이래의 철학의 고유한 과제였다고 전제한 후 오늘날에 있어서는 언어만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150년 전의 철학의 중심주제였던 `자기 자신을 사유하는 사유`는 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는가? 이에 대해 가다머는 서양의 근대사를 통해 인간의 고유한 의식이 근대 자연과학의 방법론적 이념에로 소외되었다는 우리 현존재의 소외경험에서 출발한다. 주지하듯이 가다머는 근대의 `미적 의식`이나 `역사적 의식` 뿐만 아니라 심지어 쉴라이어마허와 딜타이에 의해 발전된 `해석학적 의식`에 있어서까지도 그와 같은 소외의 경험을 갖는다고 본다.
가다머에 따르면 이러한 소외경험은 계몽주의에 의한 `선입견`의 추방에 기인한다. 물론 선입견이 진리를 왜곡시키는 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선입견을 배제해야 할 것으로 간주하는 것도 일종의 선입견일 수 있다. 따라서 가다머는 선입견의 긍정적 측면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선입견은 그 축자적 의미에서 보더라도 우리의 모든 경험-능력을 인도하는 방향성을 만들어 낸다. 선입견은 우리의 세계개방성의 편견으로서, 이러한 편견은 우리가 그 무엇을 경험하기 위한 조건이며, 우리에게서 일어나는 어떤 것이 우리에게 그 무엇을 말해주기 위한 조건이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 리차드 E. 팔머, 이한우 역,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문예출판사, 1998
◉ 조셉 블라이허, 권순홍 역, 현대 해석학, 한마당, 1983
◉ 카이 하머마이스터, 임호일 역,한스-게오르크 가다머, 한양대학교 출판부, 2001
◉ 한스 게오르그 저, 데이비드 링게 역, 가다머 : 해석학적 문제의 보편성
◉ 한국해석학회, 해석학의 역사와 전망, 철학과 현실사, 1999
◉ Warnke Georgia, 이한우 역, Gadamer: Hermeneutics, Tradition and Reason(가다머 : 해석학, 전통 그리고 이성), 민음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