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의 팡세
- 최초 등록일
- 2009.08.0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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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스칼의 팡세 독서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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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스칼이 이 책을 구상한 동기는 종교에 대해 막연한 관념밖에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나 무종교자들에게 그들의 착각과 무지를 깨닫게 해줌으로써 기독교에 귀의하게 하는 데 있다. 파스칼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구를 진리의 추구와 행복의 추구로 보고, 인간은 이러한 욕구가 좌절되는 것을 겪음으로써 종교를 필요로 하게 된다고 하였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이성을 지니고 있다고 뽐내지만, 이성의 기능에는 한계가 있다. 더욱이 이성이란 바람 따라 나부끼고 어느 곳으로나 휘청거리는 ‘가소로운 왕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성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도 적지 않아서 인간으로 하여금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드는데, 파스칼은 이들을 ‘기만적인 세력’이라고 했다. 그 가운데 첫 번째가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우리가 대하는 모든 것을 주관적 또는 감정적으로 채색하여 이성을 혼돈에 빠뜨린다. 파스칼은 미의 개념, 행복의 개념, 나아가 정의의 개념도 이성이 아닌 상상력의 소산이며, 따라서 아름다움과 행복과 정의에 대한 인간의 신념이 허황한 것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 끝으로 ‘자애심’도 진실을 외면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자애심이란 자신만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나’를 스스로 바라보거나 타인에게 보이거나 아니면 타인이 나의 그런 모습을 지적하면 자애심은 이를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자애심은 나의 수치스러운 진실을 나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은폐하려 한다. 이렇게 인간은 기만적인 세력들에 의해 오류로 인도될 뿐 아니라, 진실과의 대면을 회피하여 자신을 기만하고 타인 앞에서는 가면을 쓰는 것이다. 아울러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 과연 인간은 행복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도 파스칼은 부정적이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약한 인간의 조건 때문에 인간은, 본래부터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진리를 추구하고 행복해지기를 원하지만 진리를 얻을 수도 없고 행복해질 수도 없다. 여기에 파스칼의 비극적인 인간관이 있다. 그러나 파스칼은 이 ‘비참함에 대한 의식’ 이야말로 역설적으로 인간의 위대함을 입증한다고 단언한다. 인간은 비참하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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