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윌헌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7.25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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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찰나의 순간을 살았다고 할 만큼, 이십대 초반의 나이는 그리 많은 세월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누구나 그 이십년이 조금 더 되는 시간을 마냥 즐겁게 웃으며 살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흥진비래라고 즐거운 일이 가시면 슬픔이 찾아온다는 옛 말처럼, 누구에게나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은 존재한다. 그것이 드라마틱한 출생의 비화이든 성장환경에서의 가정 내 문제이든, 2차 사회화 기관에서의 사회화 과정에서 생겨난 아노미와 같은 혼란 상황이든 간에 그것은 거의 대부분의 개인에게 실재한다. 그러한 성장과정에서의 아픔이 개인이 이후에 살아가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 영화였다.
어떤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개인들은 그 상처를 무의식적으로 숨기고 싶어 한다. Good. Will. Hunting에서 처럼 유년시절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신을 경험한 ‘윌`이 이후의 인생에서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이,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윌을 보면서, 내 자신의 모습도 그와 비슷하지 않은가 하고 한번쯤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윌 헌팅, 그러나 그는 그를 모른다. 아니 생각하려는 시도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아서 인지도 모른다.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가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른다. 물론 그가 원하는 것은 존재하지만 그는 그것을 남들 앞에 드러내고 그대로 행동하기를 회피한다. 그는 많은 학문 분야에 관심이 많고, 역사와 수학 등 다방면에서 독학으로 공부한 지식이 매우 해박하지만, 그는 단지 MIT에서 청소하는 청소부에 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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