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원하는 바람직한 교사상

소개글

21세기가 원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에 관한 글입니다...
교육학쪽 교직을 공부하시는분께 도움되리라 생각되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둘째, 교직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전문성과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자기가 하는 일에 만족하지 않고는 책임과 임무에 충실 할 수 없다. 교육과 같은 전문적인 업무는 고도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보람과 긍지가 절실히 요청된다. 어떤 교사가 교사 된 것이 부끄러워 교사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 또 직업을 구할 수 없어서 선생이나 해볼까 한다는 말도 들은적이 있다. 그런 교사들은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을 뿐아니라 학생지도에 대한 연구 또한 소홀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교사는 좋은 품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생의 잠재적 능력을 계발하도록 도와주고, 자기갱신과 분발을 하게 하기 위해 솔선수범 하여야 한다. 지시, 명령같은 강압적 행동보다는 솔선수범을 통한 지도가 더 효과적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민족을 일깨우기 위해 미국에서 청소를 했고 페스탈로치는 아이들이 뛰노는 장소에서 유리조각을 주었다. 급격히 변동하는 사회에서는 꾸준히 노력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실력을 유지하기 어렵고, 결국에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매일 피나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훌륭한 운동선수라도 패하고 만다는 냉혹한 현실을 우리는 보고 있다. 따라서 격동의 21세기에 살아갈 자라나는 세대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능력을 꾸준히 발전 향상시키는 교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가르치는 교과에 대해 깊고 넓은 지식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해도 교사의 첫 번째 임무는 학습지도에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행정적으로 학급관리나 생활지도 면에 미흡한 점이 있어도 담당교과에 대하여 실력 있는 교사는 학부모나 학생이 존경하고 선호하며 지도 받기를 원한다. 수학 교사의 가르침을 받고 수학자가 되고, 국어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시인이 나오는 경우를 보면서 교사의 교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지도 방법이 사람의 진로를 바꾸어 놓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사는 사실과 지식의 전달자로서 착실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이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교사는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 21세기는 급속도로 지식이 팽창하고 양이 많은 반면 지식의 노폐화는 빨리 이루어질 것이다. 전공 교과에 대한 깊고 넓은 지식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고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자세와 방법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학생을 지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사람을 좋아하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에 관심을 기울일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교사는 행정직처럼 단순히 컴퓨터로 사무만 처리하는 직업이 아니다. 학생이라는 `사람`과 항상 부딪히게 되고 더나아가 동료교사들, 학부모와의 관계 또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니만큼 교사는 사람을 좋아하는 원만한 성격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오늘날 사회는 꼭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분야에서든 1인자가 되는 것이 개인이나 국가 경쟁력면에서나 더 중요한 것이다. 이에 교사는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항상 유심히 관찰하고 그러한 소질과 능력을 적극 장려하고 계발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10년 후에 제자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그냥 1년만 어떻게 때우면 끝이겠지 하고 성의없이 가르치는 교사들이 있다.

참고 자료

위대한 교육사상가들 3권(페스탈로치), 연세대학교 교육철학연구회, 교육과학사, 1996
위대한 교육사상가들 4권(듀이), 연세대학교 교육철학연구회, 교육과학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