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선택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7.09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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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인의 선택]이란 책의 요약과 느낌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흔히 일본을 이야기 할 때, 증오와 선망이 섞인 모호한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도 선망에 대한 감정은 근대 때 우리와는 다른 선택을 한 일본의 모습에서 많이 찾는 것 같다. 이는 일본 자체가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는 다른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먼저 일본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근대시기에 일본이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모습이다. 한국이나 중국이 서양문물 자체에 혼란을 느끼고 이를 재빠르게 습득하지 못한 반면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전에 쇄국의 길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서양문물을 습득했다. 물론 나가사키(長崎)의 데지마(出島)를 통해 통교한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경우를 볼 때 일본인에게 무역과 함께 종교(가톨릭)를 전하려고 했던 포르투갈보다 무역과 종교를 분리시킨 네덜란드가 환영받은 점은, 일본 또한 서양문물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일본 고유의 정신을 개조시키면서까지 받아들이진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양 문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융합된 서민들의 생활과 국가의 제도가 흥미로웠다. 그 중에서도 서민들의 교육 기관이었던 데리코야(寺子屋)라든지 산업의 발달로 문서화 된 법령이 많아져 서민도 문자를 읽을 줄 알아야 했던 당시의 제도적 상황은, 이후에 일본이 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국회를 만들고 투표를 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밖에도 국가 자체는 5인조제도 등 서민들에 대한 통제가 심했지만 다양한 ‘번’들이 지녔던 다양한 통치 시스템과 문화적․ 지역적 특질은 ‘마쯔리(祭り)’와 같은 일본 안에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다양성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일본인의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