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론적 관점으로 본 제리 맥과이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7.04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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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협상론 수업을 들으며 썼던 제리 맥과이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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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협상론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영화를 감상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영화를 감상하면서 주인공 제리 맥과이어가 능수능란하게 연봉 협상을 하며 다시 훌륭한 스포츠 에이전트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했다. 결국 영화는 로드 티드웰이 기대 이상의 연봉을 받는 스타가 되며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나는 뭔가 석연치 않았다. 기대했던 ‘주인공의 뛰어난 협상력으로 연봉 협상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장면’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협상’의 의미를 너무 협소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란 것을 깨달았다. 내가 생각해온 전형적인 협상의 모습은 책상에 마주앉아 상대방을 설득하며 자신의 경제적 정치적 이익 등을 얻어내는 것이었지만, 사실 ‘갈등관계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호작용 하는 모든 행태’를 협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제리 맥과이어가 슈거와 경쟁하며 선수들과 통화하는 장면, 로드의 행실을 고치기 위해 설득하는 장면 등 모두 협상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로드의 활약으로 스타덤에 올라 제리 맥과이어가 다시 에이전트로 성공함으로써 ‘고객의 수를 늘려 이익만을 쫓기보다는 소수 정예의 고객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제리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물론 회사의 크기가 커질수록 고객의 수가 점점 증가 하고 많은 고객들에게 각자 인간적인 관심을 쏟는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며, 선수들 역시 스포츠 에이전트에게 인간적인 관심보다는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협상능력만을 원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단지 물질적인 이익만을 위해 이뤄진 협상을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까? 영화 속에서 20세기 FOX사의 사장인 Dicky fox는 ‘사업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과 사람간의 믿음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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