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윌 헌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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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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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학생상담의 시각으로써 이 작품은 교사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학생이라도 어떠한 방법으로 상담하고 치료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대단히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줄거리이지만, 여러 차원으로 얽히고 설키면서 많은 생각들과 감동을 전해주는 훌륭한 완성도를 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윌 헌팅은 보스톤 남쪽의 빈민가에 살면서 명문대의 청소부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불운한 가정환경으로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자랐고, 아버지의 폭력에 의한 깊은 마음의 상처를 묻어두며 살고 있었다. 그는 청소부와 막노동으로 일을 하면서 밤마다 책 속에 빠져들어 지식을 쌓고, 그 지식들로 자기를 깔보고 얕보는 지식인들에게 대항하며 무력화시켜 그들을 조롱하고 무참히 짓밟는, 극단적으로 폐쇄적이고 자기방어적인 인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건물을 청소하던 중 수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풀어보라고 칠판에 적어놓은 까다로운 문제를 윌은 막힘없이 풀어버리게 된다. 놀라운 해답에 수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게 되고, 결국 수학과 교수는 윌을 찾아내게 된다.
그러나 그런 천재적인 머리를 써보지도 못하고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가야할 상황에 처하는데 그를 아깝게 여겼던 수학교수 랭보는 자신의 연구에 그가 필요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게한다는 명목으로 윌을 석방시킨다. 랭보는 윌이 자기가 하지 못했던 연구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로 선망과 경탄의 눈길로 그를 수학세계로 이끌려 하지만 오랜 불우한 성장배경에 황폐해진 성격의 윌은 그것에 구속감과 회의를 느끼고 방정식의 풀이를 태워버리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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