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의 격몽요결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9.07.02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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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율곡 이이의 저서 『격몽요결』을 읽고 제 나름대로 요약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서문 <이이가 격몽요결을 쓴 이유>
1) 입지장(立志章)
2) 혁구습(革舊習)
3) 지신장(持身章)
4) 독서장(讀書章)
5) 사친장(事親章)
6) 상제장(喪制章)
7) 제례장(祭禮章)
8) 거가장(居家章)
9) 접인장(接人章)
10) 처세장(處世章)
맺음말
본문내용
서문 <이이가 격몽요결을 쓴 이유>
이이가 벼슬을 그만두고 황해도 해주 석담(石潭)에 살고 있을 때, 한두 명의 학생이 찾아와 배움을 청하였다. 이들에게 무엇을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모름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들을 대강 가르쳐서는 비난 받을 것을 두려워하여 처음으로 공부하는 아동들을 위한 격몽요결(擊蒙要訣)을 짓게 되었다. 격몽요결에는 배우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세와 몸가짐에서부터 부모와 윗사람을 공경하고 손님을 대접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생활 도덕을 제시하고 있다. 이이는 사람들이 학문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고, 까마득히 높고 멀어서 실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느낀다고 하였는데 이는 사람들이 학문을 일상생활과 관련이 없는 고수준의 지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이가 말하는 학문은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를 세우고 부모님을 모시는 방법, 형제간에 지켜야 할 도리,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행해야할 예절 등의 세상사는 이치를 일컫어 학문이라 한 것 같다. 이것은 이이가 지신장(持身章)에서 “평소에 생활함을 공손히 하고, 하는 일을 정성껏 하고, 남과 더불어 생활하기를 성실히 하면 곧 이것을 이름하여 학문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다 (61쪽). 격몽요결에서 이이는 총 10장으로 나누어 학문을 서술하고 있으며, 지금부터 각 장을 살펴보도록 한다.
1) 입지장(立志章)
이이는 처음 학문을 하려는 사람으로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자기의 뜻을 세우는 것이라 하였다. 훌륭한 성인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기지 않으며, 행실을 독실하게 하면 모든 사람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이는 평범한 사람과 훌륭한 성인이 원래부터 타고난 본성을 똑같다고 말하여, 맹자와 루소와 마찬가지로 성선설을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인간의 착한 본성을 잘 가꾸느냐, 가꾸지 못 하느냐에 따라 평범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성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것의 여부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어서 자기 의지를 분명히 세우고, 아는 것을 분명히 하고, 행실을 독실하게 하는 것은 모두 내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이는 사람의 마음과 의지는 외모와는 달라서 나의 노력만 뒷받침 된다면 못난 것을 어질게 고칠 수 있다 하였다. 타고난 것은 이미 정해진 분수라서 고칠 수 없지만 마음이라는 것은 원래 비어있어서 타고난 분수에 걸림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정후수 주해, 『격몽요결』, 장락,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