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29
- 최종 저작일
- 2008.09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문
목차
터널 너머의 세계
판타지의 세계 - 현실세계의 투영
치히로의 행방불명 - 잃어버린 자아, 소녀의 모험과 성장
센의 행방불명 - 그것은 꿈이 아니었다.
Epilogue
본문내용
터널 너머의 세계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된 치히로의 가족은 한 터널 앞에 멈추게 된다. 터널은 현실세계와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로써 현실과는 전혀 다른 공간으로 치히로의 가족을 인도한다. 마녀 유바바가 지배하는 이 세계는 한마디로 판타지의 세계다. 마법을 부리며 이름을 빼앗아 사람들을 지배하는 유바바, 모든 먹어치우며 사금을 만들어 내는 요괴 가오나시, 목욕을 하러오는 신들, 용으로 변하는 하쿠, 비정상적으로 큰 아이 보, 오물 신, 물 위를 달리는 기차, 돼지로 변해버린 치히로의 부모, 여섯 개의 팔을 가진 가마 할아범, 석탄을 나르는 먼지(?)들 등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그렇기 때문에 현실과 완전히 유리될 수 있는 세계다. 영화는 겁 많고 어리광 부리던 10세 소녀였던 치히로가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형적인 성장 이야기의 구조 - 모험, 조력자의 등장, 성장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 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그 이야기의 공간을 현실과는 전혀 다른 판타지의 세계에서 전개해 나감으로써 상투적인 성장이야기에 독창성을 부여한다.
판타지의 세계 - 현실세계의 투영
터널 너머의 세계는 그 구성에 있어 판타지가 지배하고 있는 세상이지만 그 세계를 지배하는 가치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 단지 현실세계가 판타지라는 옷을 입고 있을 뿐이다. 유바바가 지배하는 판타지의 세계는 물질에 귀속 된 인간 군상들로 채워져 있다. 지배자인 유바바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물질을 얻지 않고 마법으로 만들어 낼 뿐이며, 그의 아들 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오로지 떼를 써서 얻으려 한다. 목욕탕에서 일하는 인물들은 가오나시의 사금을 얻어내기 위해서 그에게 아부하지만 그들은 오물신이 왔을 때 모두 피한다. 힘들고 더러운 일이기 때문에 목욕탕일이 처음인 센에게 그 일을 떠넘기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