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에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28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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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그녀에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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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 전체를 휘감고 돌아가는 가장 큰 모티브는 Question이다.
그리고, 질문의 궁극적인 종착역에는 “소통”에 관한 마지막단계가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영화는 갖가지 예술적 장치들과, 플롯의 조합으로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질문하면서 “소통” 에 관한 자신만의 결론을 요구하고 있다.
“진실한 사랑은 무엇인가”
“베니그노의 행동은 집착인가, 사랑인가”
“영화에 쓰인 음악은 어떤 의미인가”
“중간에 삽입된 무성영화는 무슨 의미인가”
“처음에 삽입된 무용극은 두 남자 주인공을 어디로 이끄는가”
그래서인지 닫힌 결말 즉, 관객을 일정한 결말로 이끄는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요즘관객들에게 “답없슴” 이라는 이 영화의 지나친 열린결말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영화의 복잡한 구성과 맞물려 자칫 관객들에게 “지루하다” 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섬세한 남자 간호사 베니그노가 보여주는 알리샤에 대한 지고지순하며 헌신적인 사랑. 정열적인 라디아와 첫눈에 반한 마르코의 불타오르는 사랑. 사랑과 집착의 아슬아슬한 경계, 그리고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유럽의 거장이 던지는 "사랑에 있어 소통이란 무엇인가“ 라는 답이 없는 물음. 쉴새 없이 자신만의 답안지를 적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ending credit이 올라가 버리고 마는 그런 영화...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발레리나인 알리샤를 사랑하는 베니그노는 그녀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자 간호사와 사랑하는 남자로써 그녀를 4년간 간호한다. 세상은 그의 일반적이지 않은 사랑법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지만 베니그노는 흔들림 없는 “자신만의” 사랑으로 알리샤를 간호하며 그녀의 회복을 돕게 된다. 반면, 작가인 마르코는 투우사인 리디아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투우장에서의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게 된 리디아를 보며 그녀와 소통할 수 없다는 것에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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