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
- 최초 등록일
- 2009.06.23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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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기서는「최생우진기」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김시습의「용궁부연록」과의 연관 관계를 살펴보도록 한다. 서술 방법은 먼저 해당 작품의 줄거리를 요약한 후, 각 작품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론을 삼는다.
목차
1.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와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의 관계
2.「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의 줄거리
3.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의 줄거리
4.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와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의 공통점과 차이점
5.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와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의 관계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는 신광한(申光漢, 1484~1555)의 『기재기이(企齋記異)』에「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서재야회록(書齋夜會錄)」,「하생기우전(何生奇遇傳)」과 함께 실려 있는 작품이다.
여기서 살펴볼 「최생우진기」는 ‘최생’이라는 사람이 선계(仙界)에서 놀고 용궁에서 시를 짓다 인세(人世)로 돌아와 산에서 약초를 캐다가 생애를 어떻게 마쳤는지는 알 수 없다는 내용을 기록한 것인데, 매월당 김시습의 「용궁부연록 (龍宮赴宴錄)」과 그 내용 면에서 매우 비슷하다.
조동일은 『한국문학통사 2』에서 『기재기이(企齋記異)』 작품들은 모두 기이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하는 데 치우쳐, 자아와 세계의 대립과 갈등을 심각하게 다루지 않아 소설이 되다 말았다고 평가한다.
여기서는「최생우진기」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김시습의「용궁부연록」과의 연관 관계를 살펴보도록 한다. 서술 방법은 먼저 해당 작품의 줄거리를 요약한 후, 각 작품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론을 삼는다.
2.「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의 줄거리
‘진주부(지금의 삼척)’ 서쪽에 있는 ‘두타산’에는 동굴이 있고, 그 안에 연못이 있다. 연못 위에는 검은 학의 둥지가 있다. 그래서 거기를 ‘학소동(鶴巢洞)’ 또는 ‘용추동(龍湫洞)’이라고 한다. 임영(臨瀛, 지금의 강릉)에 사는 ‘최생’은 기개 있고, 영화와 이익을 멀리하며, 산수를 유람하기를 즐겼다. 그는 선을 배우는‘증공’이라는 중과 더불어 ‘ 두타산’에서 살았다. 어느 날 ‘증공’과 더불어 연못을 구경하고자 한다. ‘증공’이 위태하다고 하는 바위 올라간 ‘최생’은 처음에는 여유를 부리다가 동굴 속으로 떨어지게 된다. 혼자 돌아온‘증공’은 절에 가서는 산 아래로 내려갔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후, 밝은 달밤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있어, 나가보니 ‘최생’이 검은 학을 타고 돌아와 있었다. 다른 중들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그는 거짓으로 둘러대면서 ‘증공’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심을 풀어준다. 그리고는 동굴에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최생’의 신비한 경험 부분은 고대 소설의 일반적인 전개 과정인 순행적 구성이 아닌 역순행적 구성을 취하고 있다. 또한 액자 형식임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신광한의) 기재기이 연구』, 류기옥 저, 1999, 한국문화사
『한국문학통사 2』, 조동일, 1996, 지식산업사
『신광한의 기재기리』(소재영, 숭실어문 3집, 숭전대학교국어국문학과, 1986),
『기재기리의 한 연구』(소재영, 제29회국어국문학발표대회요지, 19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