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산에 언덕에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9.06.18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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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산에 언덕에를 읽고나서 짧은 감상. 순수 내생각 적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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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재수까지 하면 수능이란 놈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참 많은 현대시를 단편적으로 만났었다. 대충 후루룩 시 읽고 시에 나오는 주제와 화자를 외우고 시대배경을 떠올렸으며 중심단어들을 필기했었다. 그랬던 스쳐지나갔던 시들을 다시금 이렇게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아리송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오냐 한번 제대로 부딪혀 보자란 생각도 슬며시 들어선다.
사실 수능을 위한 신동엽의 시로는 ‘껍데기는 가라’가 더 익숙하지만 특별히 ‘산에 언덕에’는 시 자체로서 중요할 뿐 만 아니라 시대적 배경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크나큰 중요성을 띄고 있다.
이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960년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던 4.19 혁명을 필히 이해해야만 한다. 4.19혁명은 간단히 말하자면 부패한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대항하여 학생과 시민들이 일어나 혁명을 일으킨 것을 말하는데 몇 년전 송강호 주연의 영화였던 `효자동 이발사`라는 영화에 보면 4.19혁명이 무엇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그 당시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였는데 영화의 주인공 `나간이`가 태어날 때 송광호와 임진중인 그의 처가 데모를 하는 시민들 사이로 리어카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 또 효자동 이발사 (송광호)가 선거를 할 때 등장하는 인물들이 부정선거를 부추기고 하는 모습 등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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