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18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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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관동별곡을 읽고나서 짧은 감상. 순수 내생각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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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시절 처음 관동별곡을 본 순간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대체 이걸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지?”란 난감함이었다. 물론 선생님께서 해석해주시면서 수업을 진행하셨고 또한 자습서에 해석 원문이 있었기에 공부해나갈수 있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언어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자부하던 나였지만 내심 수능엔 제발 관동별곡은 나오지 말라고 바랄정도로 관동별곡은 어렵고 난해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관동별곡은 송강 정철이 선조로부터 강원도감찰사로 임명되어 궐을 나서 처음으로 강원도를 향해 떠나면서 느끼는 정취와 임금에 대한 충성을 노래한 가사이다. 정철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서 관동별곡 말고도 훈민가,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을 지었는데 덕분에 고등학교 시절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金금剛강臺 우 層층의 仙션鶴학이 삿기 치니
春츈風풍 玉옥笛적聲셩의 첫을 돗던디
縞호衣의玄현裳샹이 半반空공의 소소 니
西셔湖호 녯 主주人인을 반겨서 넘노
지금 와서 다시 읽는 관동별곡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금강산의 정취에 대해서 노래하는 부분이었다. 왜냐하면 군 시절 내가 근무했던 곳이 강원도 고성으로서 강원도의 최북단이자 북한의 금강산과 맞닿아있는 최전방 철책인 GOP에서 생활했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좋은날이면 저 멀리 금강산을 볼 수 있었는데 북한과의 거리가 고작 4km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바뀌는 금강산의 정취를 어렴풋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물론 내가 본건 일부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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