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학(茶山學)과 주자학(朱子學)의 차이와 유학의 현재성-- 대학경설(大學經說)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9.06.18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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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산학(茶山學)과 주자학(朱子學)의 차이와 유학의 현재성-- 대학경설(大學經說)을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1. 「대학」
2. 2. ‘대학’과 ‘대학교육’
2. 3. 삼강령(三綱領)
2. 4. 팔조목(八條目)
3. 유학의 현재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이 글에서 필자는 안보오(安普吾)의 논문 「다산학(茶山學)과 주자학(朱子學)의 차이고(差異考)(一)-대학경설(大學經說)을 중심으로」에서 말하는 그 차이가 무엇인지 요약하고 이에 대한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유학에 대해서는 이제 갓 「대학(大學)」을 읽고 있는 위치에서 ‘송대(宋代)의 철학과 조선후기의 철학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의 근본문제까지 접근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작업을 통해 나름대로 그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필자의 소박한 바램이다. 이를 위해 본론에서는 다산과 주자가 「대학경설」의 해석에 있어 어떻게 다르며, 그 근본적인 차이는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 두 철학자에게 있어 ‘대학’의 의미는 어떻게 다르며 ‘대학교육’에 있어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에게 있어 유학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갓 쓰고 도포를 입은 유림과 ‘전통’의 문제이다. 서구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온지 백 오십여년이 되었지만 누구도 기독교를 한국의 전통으로 보지 않는다. 이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소산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는 순수한 의미에서 자생적 전통이란 없다고 본다. 그것이 있다면 지구 어디에나 있는 것이며 만약 없다면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문화란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유학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그 유형적 모습과 아울러 무형의 가치도 약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학은 한국 사회에서 유효하게 보인다. 그 직접적인 예로 다산이 강조하고 있는 ‘효․제․자’(孝․弟․慈)가 그것이다. 경험론자인 홉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면 모든 약자는 이웃의 자발적 도움보다는 철저하게 자신의 권리를 양도한 국가에 의해서만 생존권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유학의 가치는 윤리의 문제를 통해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있어 보다 다양하고 알찬 삶의 모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장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산과 주자의 철학을 살펴보고 그 차이를 알아보는 것은 사장될 수도 있는 전통을 현재화하고 현대인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있다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