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미
- 최초 등록일
- 2009.06.16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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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숭고미의 역사와 개념적 발전을 짚어본다.
목차
- 서론
- 1. 고대 철학에서의 숭고미
☞롱기누스
- 2. 중세 철학 에서의 숭고미
- 3. 근대 철학 에서의 숭고미
☞버크의 심리학적 숭고
☞칸트의 숭고
- 4.현대 철학에서의 숭고미
☞숭고와 아방가르드
☞숭고와 포스트 모더니즘
- 5. 맺는말
본문내용
Ⅰ.서론
어떤 것을 보고 숭고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경우일까? 아름답다고 느끼는 대상과 숭고하다고 느끼는 대상은 분명 다르며, 따라서 우리는 구분을 두고 각각의 단어들을 사용하지만, 숭고의 경험은 좀처럼 드물게 발생하며 일상적이지 않다. 또한 숭고의 경험을 하더라도 어떤 것의 범위와 개념이 숭고인지 정확하게 구분해 내기 힘들다. 미학사를 통해 보더라도 숭고에 대한 논의는 서양 철학사의 시발점인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수사학을 통해서 끊임없이 이어져 오지만 미학이라는 테두리속의 주변부에 머물러 있었으며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이제부터 숭고의 역사와 개념적 발전을 함께 짚어 볼 것이다
숭고의 문화적 기원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탈아와 영감의 용어에서 찾을 수 있다. 신이 육체에 강림하는 종교적 현상이 탈아이고 예술적 현상이 영감이다. 그리스인들은 시인이 보여주는 인간과 국가의 유한성 앞에서 비탄과 전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촉발된 강렬한 파토스에 힘입어 근심에 지배되는 일상의 논리에서 벗어나 인간과 국가의 운명을 신들의 높이에서 바라보게되는 희열, 즉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된다. 이처럼 영감에 사로잡힌 시인의 낭송에 의해 촉발되어 카타르시스로 끝맺게되는 자아고양의 체험을 그대 그리스인들은 숭고‘hypsos’라고 불렀다. 따라서 숭고미는 이와 같은 카타르시스, 탈아, 영감과 관련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플라톤은 위대한 연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수사적 기술 이전에 타고난 천품과 숭고한 사상을 지녀야 한다고 하면서 문학적으로 힘을 잃게 된 영감설에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의 영향을 받은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이 나타내는 미로써 엄숙함, 숭고함, 골계, 우미 등을 인정하면서, ‘크기’를 미의 가장 중요한 원리로 여겨 엄숙함과 숭고함이 보다 뛰어난 미라고 여겼지만 그의 미학에는 합리주의 전통이 단연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