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어수선함에 깃든 리듬속 현대인의 인생.
- 최초 등록일
- 2009.06.1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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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하철 1호선 뮤지컬을 보고 작성한 감상평입니다
좋은 점수를 받은 자료이니 믿고 받아가셔도 됩니다^^
줄거리와 내용전개 분석, 개인적 서평등을 적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을 의지해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 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 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에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 가 건네준 주소의 청량리 588은 그의 번드르르한 설명과는 달리 독립군로가 아니라 사창가였다.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 혼혈고아 철수 ,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 는 제비를 찾아줄 테니 서울 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중략)
먼저, `앙상한 무대`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지하철의 문, 좌석, 포장마차, 창녀촌의 입구 등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장치들은 각 인물의 전형성을 부각시키고 사건 진행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으로 디자인된 무대 장치가 수시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하철 구내와 계단 객차 안, 서울역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각 무대 장치들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분리 가능한 것으로서 `역동성`을 지니며 배우들의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의 예로는 지하철 내의 장면을 들 수 있다. 연출가는 배우들이 두 개의 긴 지하철 좌석을 관객과 마주보게 또는 자신들끼리 마주보게 배치하며 연기하게 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연기가 친숙하게 또는 생소하게 느껴지게도 하고 있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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