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 - 청구영언 해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1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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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고전 - 청구영언 ( 해석 / 감상문 )
목차
청 구 영 언
작품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靑丘永言>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징적으로 특이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 있는데 풍류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작품에서도 그러하고 이런 작품들을 쓴 작가 대부분도 모두 풍류객들이었다. 이러한 점이 흥미롭다고 생각한 나는 술과 풍류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모아 술에서 나타나는 풍류의식, 어두운 사회를 잊기 위해 나타나는 술의 모습, 또 벗과의 우정이 보이는 술의 3가지 모습을 통해 ‘술’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염두에 두고 감상해 보았다. 작품은 다음과 같다.
원문 : 술야 니러안자 거믄고를 戱弄니 窓 밧긔 셧
鶴이 즐겨셔녕 다아 아희야 나믄 술 부어라 興이
다시 오노라【청진 , 逸老堂, 207】
해석 : 취한 술에 깨어서 일어나 거문고를 장난삼아 이리 튀기고 저리 튀기고 놀고
있노라니 밖에 서있던 학이 즐거워하며 움직이는구나. 아이야 먹다 남은
술을 잔에 가득 부어라. 흥이 또 다시 절로 나는 구나.
원문 : 生前에 富貴키는 一杯酒 만 것 업고 死後 風流 陌上花
이로다 아마도 먹고 노거시 긔 올혼가 노라 【청진, 南坡, 266】
해석 : 사람이 살아 생전에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됨은 한잔의 술 만한 것이 못되고
죽어 진 뒤에 운치가 있는 무덤의 치장은 밭둑 위에 피어 있는 한떨기 꽃일 뿐 이로다. 아마도 먹고 노는 것이 가장 옳은 일인가 하노라.
원문 : 金樽에 득한 술을 슬커장 거후로고 醉 後 긴 노래에 즐거오미
그지업다 아희야 夕陽이 진타 마라 이 도다 오노매 【청진, 東冥, 166】
해석 : 금으로 된 술통에 가득한 술을 실컷 기울여 마시고는 얼큰히 취한 후에 긴 소리로 노래를 부르니 그 즐거움이 그지 없구나! 아희야 저녁 해가 진다고 탓하지 말라. 밝은 달이 곧 돋아 오르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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