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최초의 근대식 병원 논쟁과 연세의대가 나아가야 할 길
- 최초 등록일
- 2009.06.09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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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초의 근대식 병원 논쟁과 연세의대가 나아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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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세대학교의 심벌에는 1885라는 마크가 새겨져있다. 미국인 선교의사 호레이스 알렌이 한국 최초의 서양의학 병원 광혜원을 세운 게 1885년이다. 광혜원은 1885년 4월 10일 설립되었고 4월 23일 그 이름을 제중원으로 바꾼다.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한 후 듣게 된 ‘의학의 이해’라는 과목에서 들은 강의 중 세브란스의 역사에 대한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의 명예가 걸려있는 만큼 철저하게 진실을 밝혀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대 의대와 연세대 의대 중 누가 먼저 근대의학의 전통을 이어받았는가. 이를 둘러싼 두 의대간의 갈등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예를 들어, 서울대 측의 `근대의학 1백20주년과 의학교 관제반포 1백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로 내세운 `지석영 선생과 의학교`에서 볼 수 있듯이 서로 근대의학의 효시로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효시로 1885년 선교사 알렌박사가 서울 재동에 개원한 광혜원을 두고 두 의대가 서로 광혜원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적통 논쟁`은 벌어지게 되었다. 지난 82년 서울대 신용하 교수는 광혜원이 제중원으로 이름을 바꾼 뒤 재정문제로 선교부에 위탁하여 관리하다가 1905년 다시 환수되어 결코 민영화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광혜원은 국립이므로 국립병원인 서울대병원이 그 정신을 계승한다는 국립 병원설은 제중원-광제원-대한의원-경성의전-경성제국대학-서울의대-서울대병원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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