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0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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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페이지 정도의 간단한 독후감입니다.
A+받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실 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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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노자’ 라는 이름을 어렴풋이 들어본 기억이 있다. 그때는 무심히 흘려들었던 그의 이름이 이제는 정겹게 느껴지기 까지 하다. 그가 우리나라로 귀화한 한국인으로써가 아니라 20년이나 다른 나라에 살던 그가 우리나라에 대해 이렇듯 통찰력 있고 예리한 시선으로 한국사회의 고질병 같은 문제들을 짚어냈고 나아가 한국인들이 바라보는 눈으로 한국을 바라봤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읽을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고착화 되고 내면화 되어왔던 뿌리 깊은 민족주의, 불법적인 관행들, 아직도 씻겨 내려가지 않은 일제의 잔재와 전근대적인 사상을 품은 사람들로 책을 보는 낯 뜨거웠다. 가장 권위 있고 지식인이라고 칭할 수 있는 교수의 행동에서도 가장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운동권 학생들안에서 내제해 있던 권위의식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그런 경험들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형태는 중세유럽의 이야기로 비유하고, 학생을 학교를 취업학원으로 인식하고 지대와 공물을 납부하는 양민이라는 표현한 점은 인상이 남는다. 더 이상 대학교 안에서 세상의 부조리를 논하며 밤새워 토론을 하던 선후배의 모습은 볼 수 없으며 칸트와 데카르트의 논리보다는 토익 책을 잡고 경제서적을 뒤지는 대학생의 모습만이 남아있다. 솟아오르는 실업률 안에서 우리는 배움과 가르침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다만 그 시대에서 살아남기를 원할 뿐이다. 이러한 척박한 현실 속에서 생기는 관계가 진정성을 내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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