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외인구단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5.28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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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현세씨의 `공포의 외인구단` 만화를 본 후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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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 시절 최재성 주연의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을 TV를 통해 보았던 기억이 난다. 만화 같은 설정과 개성 뚜렷한 인물들, 주인공인 오혜성(까치)의 엄지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을 꽤 멋지다 생각하며 보았던 것 같다. 그 후 영화의 원작이 만화가 이현세씨의 작품이라는 것은 한참 큰 다음에야 알게 되었고 ‘공포의 외인구단’ 이라는 이름은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렸었다. 그러다가 이번 ‘만화와 철학’ 과제를 통해 원작 만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 할 수 있었다. 역시나 20여년이란 시간이 지나며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달라져서일까? 아니면 나의 생각들이 너무 부정적이 되어 버린 것일까? 아련했던 기억속의 순수한 사랑의 이미지들이 원작 만화를 보는 내내 나에겐 썩 달갑지 않은 기분을 갖게 해주었다. 물론 작품의 구성이나 전개양상 마저도 20여년의 세월을 무시 할 수는 없는 것이었고 말이다.
작품의 주요 인물들은 참 지독하게 미친 사랑을 한다. 먼저 주인공인 오혜성의 사랑은 너무나도 광적이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주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엄지에게 거의 광신적인 사랑을 보인다. 너무나도 유명한 대사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에서 볼 수 있듯이 말이다. 그리고 엄지가 보는 앞에서 야구부 아이에게 굴욕을 당한 사건 때문에 홀로 야구 연습을 해서 야구부 아이를 야구로 이기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나 지독한가? 그 어린 국민학생 아이가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한다고 노력하여 결국 해내는 모습을 보이다니 말이다. 물론 작품속의 엄지는 혜성과의 이별 후 그를 그리워하긴 하지만 혜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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