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뒷골목 풍경
- 최초 등록일
- 2009.05.24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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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읽고 나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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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에서는 ‘과거시험’에 관한 이야기를 따로 하나의 대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사극에서 보아온 과거시험장의 풍경은 거짓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수능에서 보이는 부정의 행태보다 더한 모습들이 시험장에서 이루진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관료 사회의 중요한 등용문으로 엄숙할 것같이 느꼈었는데 그 과거 시험장은 부정이 판치고 폭력이 난무하는 난장판이었다는 것이 참 기가 막힌 노릇이었다. 마치 오늘날과 같이 시험지를 바꾸는 둥, 채점자를 매수하는 둥의 부정이 관례처럼 행해지고 전문적으로 답안지를 대신 지어주는 `거벽`과 글씨를 대신 써주는 `사수`에,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전문 몸싸움 꾼 `선접군`까지, 상상도 못할 부정이 난무한 과거장에서 배출한 관료들이 과연 조선의 정치를 잘 해나갔을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무겁게 풀어나가기 보다는 작가는 가벼운 느낌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그리고 소설이나 입담으로만 들어본 일지매나 임꺽정, 어우동 등 특성있고 약간은 대중적이지 않은 인물들을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작가의 의도하는 바를 알게된 것은 목차다음의 서설을 읽고 나서이다. “잊혀진 조선 사람들의 역사를 위하여” 라는 문구와 함께 작가의 짧막한 글은 이 책을 쓴 의도를 충분히 함축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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