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책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5.21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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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목차
남겨진 시간 앞에서
나쁜소식
죽음보다 두려운 통증
그를 어루만져 주어라
본문내용
남겨진 시간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은 자기와 별개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변에서 항상 사람들이 늙고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이런 일이 우리에게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사람들은 주변의 것들이 공존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시 여기며 감사하지 않는다. 그것들도 곧 내 주위를 떠날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불치병을 가진 환자들은 죽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세상 어느 누구보다 가까이에 두고 기다리는 사람들. 그들에게 남겨진 시간 앞에 남아있는 것은 불안뿐이다. 이 불안은 실로 그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그들이 가진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불안을 공포로 전환하면 이겨낼 수 있다. 특정 존재로부터 느끼는 공포는 비존재로부터 오는 불안과 달리 맞설 수 있다. ‘죽고 싶다’에서 ‘살고 싶다’로 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불치병 환자의 불안은 과연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그들을 고독하게 만드는 의료진, 모든 주변 상황이 그것 일 것이다. 환자란 이유로 그들의 선택권을 잃어버릴까하는 두려움, 바이러스 고깃덩어리로만 치부하는 의료인에 대한 불신 이밖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죽음 그리고 죽음 문턱의 환자의 불안, 논하길 거부했던 화제를 이젠 개방적으로 토론해야한다.
나쁜소식
운송회사에 근무하는 20대 후반의 청년 맥스는 암환자이다. ‘전이성 암종’ 하지만 그가 그의 병명을 알게 된 건 간호사 몰래 본 차트를 통해서였다. 그리고 의사는 그의 병을 그의 의견과 상관없이 가족에게 모두 알려버렸다. 아직 인정 못하는 내 병을 받아들일 시간 없이 바로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말 또한 그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전문가 아닌 환자는 아무런 권리도 필요하지 않은가? 맥스는 그 순간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했다. 의사의 부적절한 의사소통이 의료의 모든 장점을 없애고 환자에게 고통을 더해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