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생애와 업적
- 최초 등록일
- 2009.05.2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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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혜석 생애와 업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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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혜석(羅蕙錫 : 1896∼1948),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서양화가이며 여권운동의 선구자
이자 진보적 사회사상가
정월(晶月) 나혜석(羅蕙錫)선생은 수원의 부유한 개명 관료의 딸로 태어나 우리나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도쿄의 여자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한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이다.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 서울에서는 첫 번째로 개인전시회를 열어 사람들에게
유화가 무엇인지를 알리는 데 힘썼고 초창기 「이른 아침」(早朝)과 같은 목판화로
민중의 삶을 표현했으며, 1922년부터 1932년까지 해외 여행을 떠났을 때를 빼고는 매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하여 입선과 특선을 한 재주 있는 화가였다.
나혜석은 단지 화가에 그치지 않았다. 일본 유학시절부터 여성이 각성하여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주장과 그렇게 살기 위해서 여성들이 살림살이를 개량하는 구체적 방법
까지 담은 여러 논설들과 신여성이 주변의 낡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해 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 「경희」를 쓴 근대 최초의 여성작가였다. 또한 3·1운동 때는
여학생들을 만세운동에 참가시키기 위해 활동을 하다가 다섯달 동안 감옥살이를 겪었으며,
중국 안동현(현재의 중국 단동시) 부영사가 된 남편을 따라 안동현에서 살 때는 국경을
넘어 다니는 외교관 부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독립운동가들의 편의를 보아주기도 한
민족주의자였다. 특히 나혜석은 여성도 인간이라는 주장을 글로 썼을 뿐만 아니라 그런
주장을 생활 속에서 온몸으로 실천해 나간 진보적인 여성 해방의 사상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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