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바타 야스나리
- 최초 등록일
- 2009.05.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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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문화의 이해 ., 가와바타 야스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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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번 계기로 읽은 설국(雪國)은 인도의 타고르 이후, 1968년 동양인의 작품으로써 2번째 노벨 문학상을 받은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중편길이의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작자가 13년 간에 걸쳐 쓴 것으로 그만큼 작가의 노력이 담긴 작품으로 유명하며 1953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번역되어 읽혀졌다고 하니 그 명성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을 소개하고자 할 때 위대한 작품의 작가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다.
가와바타는 일본의 소설가로 1968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우수에 젖은 서정성을 통해 고대 일본문학의 전통을 현대어로 되살려낸 작가이다. 문학적 원숙기에 씌어진 작품인 설국 대부분에 짙게 깔려 있는 고독과 죽음에 대한 집착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외로웠던 어린 시절의 추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벨상을 받았을 때, 소감으로 그는 작품 속에서 죽음을 미화하고 인간과 자연과 허무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고자 했으며 평생 동안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고 한다. 그렇지만 그는 설국의 결말처럼 제자인 미시마 유키오가 자살한 뒤 얼마 되지 않아 허무하게 자신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대표적으로 2가지로 요약된다. 우선은 서정과 드라마의 융합을 들 수 있고, 두 번째로는 형식상에서 소설이라고 하면 정돈된 형식을 갖추는 것이 보통인데,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에서는 오히려 형식에 대한 무관심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의 완결된 소설이라기보다는, 우연히 펼쳐진 어느 부분을 보는 것과 같이 연상된다.
그의 소설적 경향은 심미주의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데 그것이 가장 잘 나타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인 것이다. 그를 신감각파라고 하는 이유도 이처럼 미적인 소재와 인간의 심리를 엮어서 작품을 만드는 특징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 보자면,
도쿄 출생인 시마무라가 설국의 가이샤(일본의 기생) 고마코에게 끌려서 설국(雪國)의 온천장을 3번이나 찾아가는 이야기가 설국의 중심이야기이다. 가끔 서양 무용에 관한 글을 번역하는 고독한 주인공 시미무라는 마치 바쁘고 복잡한 도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설국으로 간다. 그리고 눈이 많이 내리는 그 고장의 온천에 가서 순결하고 청순한 매력을 가진 게이샤 고마코와 친해지면서 그녀의 청순한 정열에 감동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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