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씨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2.01.09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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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좀머씨의 그 끊임없는 걸음... 그리고 그의 마지막 소리 없는 죽음에서, 우리는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아야 할 것같다. 과연 우리의 삶이 살아가고 있음인지, 아니면 죽음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치닫고 있음인지를 말이다. '삶'은 말 그대로 '살아가고 있음'이어야 함에도, 우리의 '삶'은 단지 '죽음'을 피해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음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삶...
첨단의 세상, 바쁘게 돌아가는 시계 그리고 경쟁, 고독, 외로움...
좀머씨는 이 모든 것을 피해 호수 속으로 달아났는 지도 모르겠다.
해맑은 순수의 세상을 그리며 말이다.
하지만 이 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왠지 따뜻한 느낌이다.
'처절하고 각박한 삶'을 생각하더라도, 좀머씨의 죽음이 우리에게 모종의 자살 충동 같은 것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 것이다.
왜 일까? ...그것은 아마도 순수한 세계에의 동경 때문일 것이다. 글 속의 소년이 말해주는, -우리의 유년기에도 있었을 법한- 맑고 따뜻한, 그리고 온화한 느낌의 세상에 대한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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