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드로 빠라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5.07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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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뻬드로 빠라모 감상문
목차
1.작가소개
1)후안 룰포, 그의 고독과 침묵
2)[뻬드로 빠라모] 이후
2.소설의 배경
1)시대적 배경
2)공간적 배경
3.낯선 구조의 소설 읽기
4.느낀점
본문내용
1.작가소개
라틴 아메리카 문학이 1950년대까지 세계 문학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변방 문학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이 서구 중심의 틀 속에서 도외시된 일면이 없지 않지만, 그보다는 인디오 문학과 밀림 문학 혹은 혁명 문학 같은 전통적 리얼리즘 문학이나 토착 문학에 지나치게 집착했던 탓이 크다.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라틴 아메리카 문학, 특히 소설은 세계 문학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다. 이른바 ‘붐 세대’-바르가스 요사, 푸엔떼스, 가르시아 마르께스, 꼬르따사르 등-로 불리는 작가들이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언어와 새로운 구조나 문체 실험 등 혁신적인 창작 기법을 통해 지역성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획득하고, 나아가 소설이 죽었다는 서구의 비관적인 전망을 소생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세계의 이목은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한 라틴 아메리카 산문 문학의
‘고전들’로 향하여 조이스, 포크너, 프루스트, 울프를 집약시킨 거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뻬드로 빠라모> 이후 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던 후안 룰포이다.
1)후안 룰포, 그의 고독과 침묵
후안 룰포는 지극히 독창적이고 예외적인 작가다. 그는 두 편의 작품, 다시 말해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읽히고 재해석되는 유일한 단편집 <불타는 평원>과 유일한 소설 <뻬드로 빠라모>를 남기지만, 이후 평생을 따라붙는 고독 속에서 절필로 대변되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삶을 마감한다.
후안 룰포는 멕시코 혁명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유년기를 보냈다. 다섯 살이 되던 1923년 룰포의 아버지와 숙부들은 농장 문제로 생긴 분규로 살해된다. 아버지는 비록 농장주였지만 혁명이 일상이 되어버린 폭력의 시대에 신분은 더 이상 의미 없는 것이었다. 몇 년 후 어머니도 병사하면서 고아원에서 자란 룰포에게 혁명의 참상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것은 끄리스떼로 전쟁(1926-1929)이었다. 끄리스떼로는 멕시코 혁명 이념에 반발해 난을 일으킨 가톨릭교도들을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