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Svankmajer,Norman Mclaren,Jiri Trnka,Caroline Leaf 애니메이션 작품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9.05.0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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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픽실레이션 애니메이션의 초기 작가들 중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A0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1. Jan Svankmajer 의 Food
2. Norman Mclaren - Neighbours
3. Jiri Trnka - The Hand
4. Caroline Leaf - The Street
5. Caroline Leaf - The Metamorphosis of samsa (변신)
본문내용
1. Jan Svankmajer - Food
감상문을 작성하기 전, 작품에 대해서도 돌이켜 볼 겸 나는 먼저 작가인 Jan Svankmajer에 대해 좀 찾아보았다. 작가 Jan Svankmajer는 1934년생의 체코 프라하 출신이었다. 초현실주의자의 대표적 영화작가이며 애니메이션의 대부라는 작가 설명이 많았다. 생각해 보니 작품을 감상하던 당시, 부조화스럽고 아이러니하며 기묘한 느낌이지만 위트 또한 갖춘 이 분의 작품을 딱 보면서, 나도 몰래 눈길 끌려 했었다.
특히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보여주셨던 작품인 ‘Food’ 는 1992년 작품이다. 아침, 점심, 저녁의 세 파트로 나뉘어 구성된 이 작품의 내용 중 내가 가장 관심 있게 보았던 파트는 바로 ‘dinner’ , 바로 ‘저녁’ 파트였다.
저녁 시간, 한 테이블에 서로를 마주하고 앉은 두 사람의 행색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주문을 기다리다가 오지 않는 음식을 대신해 기다리다 지친 사람이 참다 못해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각자가 입고, 가지고 있던 모든 사물들을 음식삼아 먹어버리는 장면들 속에서 난 마치 동물들의 약육강식의 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흥미 있게 지켜보았다.
음식이 아닌 것을 먹는 장면들에서 그 흥미 속에 약간의 역겨움과 징그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왠지 위대한 작가의 ‘하나의 예술 작픔’ 이라고 생각하며 시청해서인지 그런 사소한 사물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특별한 알레고리를 전달하고자하는 매개로서의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설령 각 사물에 담긴 의미는 없다고 해도, 그 사물을 먹어버리는 인간의 행위 자체는 주문을 받지 않으며 끝까지 음식을 내오지 않는 식당으로 대변된 어떤 ‘절대권위’ 앞에 인간이 각자의 자유와 권리를 추구하는 혁명적인 행위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 속에서, 강자(양복을 입고 있던 사람)를 따라하는 약자(약간 초라한 캐주얼을 입고 있던 사람)의 반복되는 패턴에서 느껴지는 서글픔과 안쓰러움이 느껴지면서,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강자와 약자의 관계에 대해 떠올릴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네이버 등 포털에서 정보검색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