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츠비의 모습에 나타난 미국의 꿈과 좌절
- 최초 등록일
- 2009.04.29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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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츠비의 모습에 나타난 미국의 꿈과 좌절
- 피츠제럴드(F. S. Fitzgerald)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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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대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전쟁 속에 살고 있지만 무감각하게 살고 있다. 우리 세대들은 일상에 젖어들면 비극의 압도적인 물결에 휩쓸려 고통을 잊어버리는, 비극이 비극인지 모르고 사는 세대이다.
피츠제럴드(F. S. Fitzgerald)가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에서 그려낸 1920년대 미국의 젊은이들 역시 타락하고 공허한 사회의 물결에 휩쓸려 방황하는 ‘길 잃은 세대’였다. 제 1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적 호황을 누리게 되었는데, 이러한 호황은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다. 수많은 미국인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동경하면서 당시에 번영과 향락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동부의 대도시로 이주했다. 또한 경제 발전은 사람들 간의 빈부 격차를 두드러지게 하면서 사람들의 의식 속에 물질주의와 배금주의를 싹틔웠고, 소비의 증가를 부추겼다. 청교도 윤리는 끝없이 팽창해가던 물질주의를 제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금주령(The Prohibition)을 내렸으나, 이는 근검과 절약이라는 청교도 정신의 부활 대신 오히려 불법거래의 성행과 부정한 부의 축적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와 같이 청교도적 전통가치와 질서가 붕괴되고 물질적인 부만 무분별하게 숭배함으로써 정신적으로 타락한 사회에서, 전쟁의 파괴성과 비인간성 체험을 통해 청교도적 가치의 무의미함을 깨달아버린 ‘길 잃은 세대’들은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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