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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탁류 감상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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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09.04.26
최종 저작일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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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탁류 감상문 입니다.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안목으로 바라본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밤중에 기차역이나 지하철역 주변을 지나다 보면 상자를 요 삼고 신문을 이불 삼아 잠든 사람들이 있다. 갈 곳 없어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노숙자` 들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살았을까? 아니 그렇지 않다. 그들을 살펴보면 우리와 그리 다른 점이 없다. 두 팔과 두 다리를 가진 정상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 다. 그들도 우리처럼 따뜻한 가정이 있었고, 학교도 다녔을 것이다. 아마도 미래에 대한 부푼 꿈들을 가졌으리라. 그런데 지금 그들은 갈 곳 없는 거리의 방랑자들이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까지 몰락하도록 했을까?
노숙자들 가운데는 대학까지 나와 직장에 다니던 사람도 있다고 한다. 회사 과장급이었던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들의 삶을 살펴 보면서 우리네 삶이 세상의 거친 물살에 휩쓸리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까지 흘러갈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한 인간의 삶은 혼자 흘러가는 작은 물줄기가 아니라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

채만식의 장편 소설 [탁류]는 인간들의 얽히고설킨 삶의 모습, 시대와 사회에 얽혀 타락해 가는 인간의 모습, 부조리에 가득한 삶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이다. 1937년 12월부터 38년 5월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인간의 추한 뒷모습과 몰락의 과정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으로 그 사회와 주변 인물과 자기 내면이 이루어내는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채만식은 이 소설에 `탁류`라 이름 붙였다. `더러운 물결`, `더러운 강`이라는 뜻이다. 작품 첫 부분은 이렇게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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