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
- 최초 등록일
- 2009.04.17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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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코엔 형제의 영화중 단연 최고로 꼽는 파고에 대한 간략한 감상평입니다.
블랙 코메디에 관해 논하려면 필히 거쳐야 할 작품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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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고 (원제:Fargo , 1996년)
감독: 조엘 코엔 주연: 윌리엄 H 메이시,프랜시스 맥도먼드등
영화는, 일상에 찌들고 빚에 시달리는 한 가장 랜디가드(윌리엄 H 메이시)가 자신의 부인을 납치하여 장인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데서 시작된다. 결국 ‘돈’을 둘러싼 인물들간의 갈등과 배신이 영화의 주축이 된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살인을 하고... 어찌보면 모티브가 흔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화는 그러한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비정하고 차가운 현실’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사건의 핵심에 서있는 주인공 제리 랜디가드는 사실상 냉혹한 현실의 피해자다. 모든 사건들의 원인 제공자이지만, 그가 의도적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것도 아니었고, 그가 범죄자이거나 천성이 악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었다. 단지 나름대로 열심히 살기위해 노력하는 한 가정의 아버지일뿐. 그나마 빚에 쪼들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름대로 사업을 추진하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녀보지만 차가운 현실은(그의 ‘장인’이 이런 냉혹한 현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도리어 그를 이용하려들 뿐이다. 결국 그가 선택한 최후의 보루는 ‘자작 납치극’. 그러나 이러한 극단적인 방법 조차도 그에게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듯 사실상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무능함’ 혹은 ‘무기력함’ 그 자체이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자동차 세일즈를 하는 그에 모습에서 일에 대한 열정이나 재능 따위는 찾아보기 힘들다. 장인의 돈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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