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연애 사상의 허구적 속성과 문학 작품의 관계 ] ( 권보드래의 『연애의 시대- 1920년대 초반의 문화와 유행』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9.04.17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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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연애’사상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2. 『연애의 시대-1920년대 초반의 문화와 유행』에 대하여
(1) 기생과 여학생
(2) 구여성과 신여성
(3) 연애와 독서
(4) 연애편지의 세계상
(5) 육체와 사랑
(6) 연애의 죽음과 생
3. 연애 사상의 허구적 특성과 문학의 관계
4. 결론
5. 참고문헌
목차
1. ‘연애’사상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2. 『연애의 시대-1920년대 초반의 문화와 유행』에 대하여
(1) 기생과 여학생
(2) 구여성과 신여성
(3) 연애와 독서
(4) 연애편지의 세계상
(5) 육체와 사랑
(6) 연애의 죽음과 생
3. 연애 사상의 허구적 특성과 문학의 관계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1920년대 초반의 주요 사상인 ‘연애’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근대 인간의 역사에는 각 시기 마다 중심적으로 유행하는 사상이 있으며, 이러한 중심적 사상의 이해는 그 시대를 파악하는 용이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 된다. 한 예로 1980년대 당시 한국 사회에는 군사정권에 대항한 민주화 정신이 유행했다. 그리고 민주화 정신에 대한 고찰은 1980년대의 시대상을 파악하기 위한 효율적 방법이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1920년대 초반을 관통하는 주요 사상은 ‘연애’라고 할 수 있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당시의 연애도 문학과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은 연애라는 사상의 다양한 의미, 연애 사상과 관련된 조선 대중의 의식 상태까지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현대의 문학을 비롯한 문화 전반에 대한 연구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1920년대의 연애라는 용어가 가진 기본적 의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권보드래는 『연애의 시대- 1920년대 초반의 문화와 유행』의 서론에서 연애의 의미 형성 과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이는 192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연애가 대중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1920년대 중반에 이르러 김기진은 "연애라는 말은 근년에 비로소 쓰이게 된 말"이라고 설명한다. 7·8년 전만 해도 연애라는 말이 없었으나 그 후 자유연애라는 말의 약어로 쓰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김기진의 술회에 기대면 `연애`가 일반화된 것은 1910년대 말 이후였다는 말이 된다. 자색적인 창안은 아니고 중국과 일본의 중개를 거쳐서였다. 19세기 초 중국에 와 있던 서양 선교사들이 `Love` 의 번역어로 `연애`를 택한 일이 몇 차례 있었다고 한다」
저자가 언급하듯이, 연애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1920년대 초부터였다.
참고 자료
권보드래, 『연애의 시대-1920년대 초반의 문화와 유행』, 현실문화연구, 2003.
이태숙, 「1920년대 `연애`담론과 기획출판-『사랑의 불꽃』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회 학술발표회자료집』, 한국현대문학회, 2008.
이미순, 「한국근대여성문학에 나타난 사랑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연구」, 『우리말글』, 통권 30호, 우리말글학회, 2004.
이화형 외, 「서구 연애론의 수입과 수용 양상」, 『국제어문』, 국제어문학회, 2004.
최미진 외, 「한국 근대소설과 연애담론-1920년대 『동아일보』연재소설을 중심으로」,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회, 2006.
정혜영 외, 「근대의 성립과 `연애`의 발견-1920년대 문학에 나타난 `처녀성` 성립과정을 중심으로」,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회,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