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4.16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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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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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누구나 화를 내고 살아간다. 살다보면 화가 날 때가 많다. 크게 소리를 지르건 혹은 혼자 분을 삭이건,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누구나 화를 내고 살아간다. 아무리 덕망이 높은 수도승이라 할지라도 평생 화 한 번 안 낸다고 자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화를 낸다는 것은 웃고 우는 것처럼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참 동안 화를 내다 보면 정작 자신이 왜 화를 내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곧잘 잊어버린다는 사실이다. 오직 화를 배출하는 데 급급할 뿐이다. 어떻게 하면 화를 참을 수 있을까. 아니 화가 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동양에서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중(中)이라 하고 희로애락이 생기더라도 나름대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화(和)라로 한다는데 언제 그 경지가 될 수 있을 것인지.
화 이책은 베트남의 승려이자 시인, 평화운동가인 틱낫한이 지은 책이다.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는 부제를 달고 있다. 틱낫한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 등과 같은 부정의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고.
40가지 이상의 제목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화가 나는 현실에서 어떻게 화를 좀 안내고 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화를 잘 풀어서 인생도 풀리게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이야기한다. 물론 제목에 따라 약간의 중복된 내용도 있는 듯 하지만 나름대로 이 책을 잘 소화한다면 화를 줄일 수 있으리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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