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 한국사에도 과학은 있는가
- 최초 등록일
- 2001.12.12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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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사에도 과학은 있는가?> 이 책의 제목은 다소 당혹스러운 느낌을 준다. 우리 조상들은 해시계,물시계를 만들었고,거북선도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을 조상들의 지혜로 인한 찬란한 기술 업적으로 배워 왔다.하지만 저자는 이 질문에 의문을 던진다. 과연 그것이 세계사적 입장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의 과학 기술이 세계 과학 기술의 발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 이러한 대답을 통하여 우리나라를 폄하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점점 가중되어가고 있는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의 과학사적 입지를 깨달아서 우리의 과학기술에 맞는 틀을 짜고 실천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독자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볼 수 있겠다. 산업화 사회를 훨씬 지나 정보화 사회가 도래한 이 시점에서 과거의 한국 과학사를 논하는 것은 다소 진부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한국사를 살펴 보는 것은 우리 과학의 미래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책에서는 주제 별로 하여 24개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내용 중에는 낯설고 때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주장에 대한 관점들을 드러내고 거기에 대한 설명,혹은 비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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