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 최초 등록일
- 2001.12.11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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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1백년은 한국 여성들에게 변화의 시간이었다. 여자가 학교에 가고, 교장, 장관, 군인, 변호사가 된 것은 바로 지난 1백년 사이에 일어났던 최초의 일들이다. 21세기에 들어서도 최초의 여성 000'은 뉴스다. 1950년 박을희씨가 최초의 여성 현역 군인으로 입대한 지 50년이 지난 올해도 우리는 최초의 여성 장군 양승숙씨의 탄생에 떠들썩했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한국 여성들의 삶을 변화시킬까? 예측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광화문 경희궁내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열렸던 '여성사 전시회'에서는 지난 세기 여성들의 모습을 사진과 각종 자료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한국 여성이 최초로 도전한 직업들, 여성 삶의 이야기 10 전, 여성의 머리변천사, 여성사회교육 변천사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있었다.
1실에서 처음 본 것은 여성사회교육 변천사였다. 여성사회 교육이란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여성의 능력과 자질을 개발하려는 정규학교 교육이외의 모든 교육활동을 말한다. 여성사회교육변천사장에서 여성사회교육의 과거와 현재의 자료들을 보고 느껴볼 수 있었다. 여러 기관에서 발행된 책들이 있었다. 서울특별시 여성발전센타 (주부대학), 한국여성 개발원 등에서 발간된 자수책, 소비자보호 위한 시민교육 책 등이 있었다. 또한 직접 필기한 수학풀이 노트와 뜨개질 도안들도 볼 수 있었다.
또한 한켠에 전시된 교실에는 칠판에 "부녀자도 배워야 한다" 란 글이 씌어 있었고 낡은 책상에 낙서가 그대로 되어있었다. 예전의 교실안의 책상 모습 그대로 말이다.
최근에 여성의 자아실현과 사회참여 요구 증가로 교육에 대한 요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여성의 인적자원개발이 핵심적인 과제로 부상하게 되면서 여성사회교육의 중요성도 훨씬 커진 것이다. 새롭게 여성사회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다음 전시실에는 한국여성이 최초로 도전한 직업들이 있었다. 21c는 결혼은 선택 직업은 필수라고 할 만큼 여성들도 다양한 직종에 진출해 직업인으로서 남성과 동등한 위치를 확보해 가고 있다. 특히 선배 여성들이 1호로 탄생하기까지 사회적인 편견과 제도에 맞서 얼마나 어렵게 그 직업에 도전하고 힘들게 입직하였으며 치열하게 활동해왔는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이 깊었던 건 소설가 김명순 여사였다.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에게 죽음과 굴욕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부부관계를 1917년에 다루었다. 그당시에 어느 누가 용감하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었겠는가? 또한 그런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던 때이다.
그다음은 뉴스진행자 박찬숙씨였다. 그당시 남성 앵커들은 여성이 뉴스진행하면 뉴스의 공신력이 떨어지고 남성앵커들의 출세길에 방해된다하여 꺼려하였다 한다.
이 외에도 교장, 화가, 장관, 대한민국 육군 여군인, 자필변론원고와 고등고시수험표가 있던 변호사, 1966년 당시에 요즘의 양식건물을 직접 도안한 건축<<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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