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디자인의 변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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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품이 디자인 될 때, 그 시대 분위기라던지 사람들의 인식이나 가치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전쟁중의 밀리터리 룩이라던가 일본의 소니사의 워크맨 등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성립된 작품은 한 시대를 휩쓸 유행을 불러 일으키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시대에 따라 디자인의 변화가 달라지는 자동차 디자인에 주목한다. 먼저 자동차 제품에서 인식과 가치의 반영을 볼 때 기능 우선주의를 볼 필요가 있다. 기능 우선주의의 표상은 독일의 아우디 A2 독일 공작연맹(Deutscher Werkbund)과 바우하우스(Bauhaus)로 이어지는 기능주의는 초기 기계시대에 스타일의 존재를 부정했던 그로피우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후 그도 노선을 수정하여 과학적, 기술적 지식을 정서적 경험과 통합시킬 수 있는 태도를 양육해야 한다고 했으니, 현재는 합리성이라는 명제로 존재하는 조형적 아이디어가 모든 독일제품에 내재되어 있는 공통점이다. 자동차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은‘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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