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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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여성과 법률 제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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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추천 영화 중에서 Men을 택한 것은 여성의 성적 자유를 경쾌하게 그려냈다는 점에 끌렸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사회는 유독 여성에게만 도덕성을 강조하는 곳이다. 게다가 그 도덕성이란 것이 남성의 기준에서 만들어진 '도덕'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족쇄와 같은 것이고, 모든 성은 남성의 시각으로 읽어진다.
그것은 Men을 빌리러 비디오 가게에 갔을 때도 느꼈다. 영화는 '젖소부인 시리즈'들 사이에 마치 포르노처럼 위치하고 있었다. 테이프의 플라스틱 케이스에는 "모든 섹스에 대해서 보여준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정확한 문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내용이었다.) 그때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무척 야한 영화인가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야한 장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쾌한 음악과 함께 명랑한 느낌으로 그려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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