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술의 이해] 미술관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1.12.01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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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월 20일에 간송 미술관을 다녀왔다. 4호선 한성대입구 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오니 어디가 어딘지 잘 몰랐었다. 선생님 말씀대로 나폴레옹 빵집을 등지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쭉 내려가기 시작했다. 처음 찾아가는 곳이라 간송 미술관이 어디에선가 불쑥 튀어날 것만 같아 시골에서 금방 올라온 촌사람처럼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천천히 걸어갔다. 성북동은 외숙모 댁이라 자주 오기도 해서 그냥 오기만 하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도 하지 않고, 또한 별다른 준비를 하고 오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었다. 내려가면서 약간은 촌스러운 듯한 벽화도 보았다. 벽화가 나타났길래 나는 이 길이 미술관 가는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금방 도착할 줄 알았던 미술관은 내걸음이 느려서인지 좀처럼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길을 잘못 들었나 하는 생각마저 들어 사람들에게 간송 미술관을 물어보았지만, 사람들은 하나같이 '간송 미술관?' 하는 그런 표정들이었다.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이 동네는 내가 많이 온 곳이니깐 걱정 말라고 하며 허풍을 떨었던 것에 대해 친구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결국은 바로 앞에 있다는 성북 초등학교를 물어서 찾아갔다. 들어가는 골목에 들어서니 성북 초등학교 옆에 바로 간송 미술관 입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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