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동북아 질서의 변화
1) 신국제질서의 전개
2) 냉전체제에서 데탕트로, 다시 새로운 질서를 향하여
3) 미·러의 역할 감소와 일·중의 역할 증대
4) 미·일의 중국봉쇄와 중국의 대응
2. 분단체제의 재편 전망
1) 주변 4강과 한반도 질서
2) 주변 4강과 한국의 선택
3) 통일을 위하여 - 대안으로써의 4자회담
Ⅲ. 결론
본문내용
1. 동북아 질서의 변화
1) 신국제질서의 전개
20세기 말 가장 놀라운 세계적 변화는 역시 공산주의의 현상적 몰락일 것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20세기는 공산주의의 도전에 시달린 시기였고, 이제 그 도전은 현상적으로 막을 내린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공산주의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구소련이 해체되었고, 그 이전에 이미 동독이 서독에 흡수 통일되었는가 하면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소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나름의 개혁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제 이 지구상에서 공산주의를 자처하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위세는 빛을 잃어가고 있다.
1919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그 勢를 강화해온 공산주의의 급작스러운 몰락을 접한 서구의 많은 학자들은 이를 합리화하는 한편 이후의 장밋빛 미래에 대해 논하기 시작하였다. 우선 소련과 미국의 대결이라는 양극적 냉전체제가 해체됨에 따라 정치에 있어서는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확신하게 되었고, 경제에 있어서는 자본주의 체제(시장경제), 사회구조에 있어서는 다원화 전문화를 예언하게 되었다. 또한 공산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의 승리는 앞으로 각국간의 상호이익과 공동안보를 통한 세계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처럼 사회주의권의 정치.경제적 대변혁은 소련.동구의 붕괴와 동.서 진영 간 냉전적 대립구조의 이완을 초래하였을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차원에서의 국제질서 재편을 추동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탈 이데올로기의 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40여 년 동안 전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을 동.서 양진영으로 이분하여 왔던 냉전구도가 차츰 붕괴됨으로써 세계 전역에서는 이전과 같이 정치이념이나 군사.정치적인 면을 중심으로 동맹관계를 유지하기보다는 경제.사회적 측면을 중심으로 결성된 블록을 기축으로 경제적 실익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이데올로기와 체제의 상이성을 초월하여 화해.협력을 향한 국제조류의 신데탕트화를 나타내는 것임과 동시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지역블록화가 날로 심화.확대되어 갈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즉 새로운 국제질서하에서 각국은 이념적 요인이 중시되었던 기존의 대내외 정책을 자국의 정치.경제적 실리를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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